공유

2710 화

의기양양하게 날뛰던 이강은 경찰이라는 두 글자에 놀라 들고 있던 만두를 식판에 떨구었다.

그는 덜덜 떨며 이연에게 물었다.

“임대관이 죽었어?”

“오빠가 그렇게 세게 때려서 사람 머리에 유리 조각이 박혔는데, 그 사람이 어떻게 됐을 거 같아?”

이연은 이강이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속에서 증오가 끓어올랐다.

자신은 이강에게 부자가 되라고 한 적도, 유명해지라고 한 적도 없다. 그저 성실하게 살기만 하면, 스스로 먹고 사는 데에도 문제가 없을 텐데, 이강이 저렇게 못나게 굴 줄은 몰랐다.

“왜? 이제 좀 무서워? 사람을 그렇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