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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1화 각종 선택

이한석은 이렇게 비열한 방법으로 협력을 이루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시장이 전쟁터와 같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런 식의 이익을 위한 교환은 업계에서 벌어지는 흔한 일이었다.

그는 태한 그룹의 직원이었고 태한 그룹의 처지에서 뭐든지 해야 했다.

그가 내뱉은 말은 이미 자신의 지위에 맞지 않은 것이었다.

SC 그룹의 등 뒤에 칼을 찌른 것을 소은정이 알게 된다면, 분명히 피바람이 불 것이다.

어쩌면 큰 대가를 치러야 할지도 몰랐다.

두 호랑이 죽기 살기로 싸우면 결국 둘 다 다칠 것이다.

박수혁의 얼굴이 조금 무거워졌다.

"걱정하지 마."

"회장님의 생일 파티는 내일입니다. 별장에서 열리는데, 저희도… 갑니까?"

이한석이 물었다.

이제와서 아양을 떠는 것은 그야말로 수치였다.

박수혁도 확실하지 않았다! 그는 명확히 알아야 했다.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게 좋기 때문이다.

박수혁은 이한석을 한 번 더 봤다.

"가서 선물 몇 가지 준비하고 유주 씨한테 말해, 적당한 것으로 골라달라고."

"네."

소찬식과 남유주가 친자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마당에,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했다.

남유주도 소은정에게 상처를 준 것에 미안해하고 있었기에,이번 기회에 둘 사이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소찬식의 생일 파티는 열렬하게 준비되었다.

박수혁 때문에 상한 기분을 보상이라도 하는 듯, 소은해는 일부러 더 화려하게 준비했다.

업계의 오래된 친구뿐만 아니라 몇몇 가수와 댄서들을 초대했다.

덕분에 생일 파티보다 연말 파티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러나 소은해는 자신의 계획에 매우 만족해했다.

여자 댄서들이 허벅지를 드러내놓고 춤을 추는 모습에 소찬식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그는 이런 공연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정작 소은해는 자기가 준비한 이 화려한 파티가 아주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였다.

볼거리가 풍부한 공연에, 적지 않은 남녀들이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몇몇 남녀가 서 있어서 시선을 끌었다.

소찬식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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