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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3 화

껍질을 벗긴 포도를 받아든 이연은 생각에 잠긴 듯 말했다.

“초설 씨는 나랑 습관 같은 게 되게 비슷해요.”

“이상할 것도 없잖아요, 우리는 친한 친구니까.”

원아는 웃으며 고개를 숙이고 포도 껍질을 계속 벗겨 주었다.

병실 밖.

송현욱과 문소남의 손에는 각각 담배 한 개비가 들려 있었다.

“일은 어떻게 처리되었어?”

소남이 먼저 물었다. 만약 현욱이 송재훈을 상대하려 한다면 소남은 반드시 도와줄 것이다.

송재훈은 아직 크게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그의 야망이 얼마나 큰지 소남과 현욱은 다 잘 알고 있었다.

송재훈이 섣불리 움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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