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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2 화

“이연 씨, 무리해서 괜찮은 척하지 말아요. 이번 일로 이연 씨에게 정신적인 충격도 적지 않을 테니 송 대표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솔직히 다 얘기하고, 정신과 상담도 받아요. 마음에 담아두고 참지 말아요. 무리하지 말아요.”

원아가 말했다.

이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원아가 테이블에 있는 과일을 보고 물었다.

“과일이 좀 있는데, 좀 먹을래요?”

“네, 포도 좀 먹고 싶어요.”

이연은 과일 바구니 안에 포도가 있는 것을 보고 말했다.

이 과일 바구니는 송현욱이 사윤에게 이연의 현재 상태를 듣고, 과일을 좀 먹여 영양을 보충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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