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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6장

’은 회장인가? 아니면 은정공 삼촌이나 다른 LCS 그룹 구성원일까..?’ 시후의 생각에 이 성도민이라는 자는 자신과 거의 비슷한 나이였으며 LCS 그룹이 정말로 그의 부모를 죽였다면 적어도 10년 또는 20년 전에 일어난 일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당시 LCS 그룹의 또 다른 주축은 할아버지와 삼촌 외에 아버지 은서준이었다. 그래서 이 성도민의 적이 자신의 아버지가 아닐까 마음속으로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워커 장군은 확실히 이에 대해 모르고 있으니 그에게 물어볼 이유는 없다. 그 직후 시후는 다가오는 LCS 그룹의 제사에 대해 생각했다.

성도민은 LCS 그룹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혹시 전체 제사라는 기회를 택한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이것은 LCS 그룹이 12년에 한 번씩 거행하는 성대한 행사인데, 만약 그와 LCS 그룹이 증오심을 공유하지 않았다면 그는 당연히 이날 LCS 그룹을 공격하기로 선택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워커 장군에게 물었다. "성도민은 당신에게 어떤 요구 사항도 제시하지 않았나? 예를 들어 언제 한국으로 도착해야 하는지?”

워커 장군은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4월 3일 이전에 한국에 도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4월 3일..." 시후는 눈을 살짝 가늘게 뜨고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4월 5일은 식목일인데.. 말한 바에 따르면 이 성도민은 그 날 뭔가 하고 싶은 게 틀림없군."

워커 장군은 "장로님의 구체적인 계획이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말했다.

시후는 짧게 답한 뒤 하미드에게 위성 전화를 요청하고 박상철 집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오자마자 박상철 집사는 “여보세요, 누구십니까?”라고 물었다.

시후는 "집사님, 저 시후입니다."라고 말했다.

"도련님!" 박상철 집사가 놀라서 물었다. "왜 해외 전화번호로 전화하셨나요? 아, 콩코드가 또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중동으로 모셔갔지요?”

"네." 시후가 말했다. "박 집사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 전화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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