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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장

은시후는 다섯 사람을 모두 일으켜 세운 뒤 “오늘은 내가 너희 다섯 놈들을 보내주는데, 만약에 한 명이라도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발설하는 자가 있으면, 들은 놈도 말한 놈도 다 죽는 겁니다. 알아들었나?”고 냉소적으로 말했다.

다섯 사람은 은시후의 말을 듣자마자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살아서 목숨을 건진 것만 해도 불행 중 다행인데, 어찌 감히 은시후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는가!

은시후는 다섯 사람이 완전히 자신의 말에 복종하자,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정유리의 아버지, 정석환에게 “만약 한 번만 더 당신이 내 친구를 괴롭힌다면 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겁니다. 그리고 내일 당신 딸과 함께 식당에서 손을 떼도록 하십시오. 알겠습니까?”

“예예..! 잘 알아들었습니다. 내일 당장 나가겠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은시후는 또 조동현의 아버지 조해찬에게 “당신의 아들이 내 친구의 약혼녀와 바람을 피우고, 그것도 모자라 내 친구를 주거 침입죄를 덮어씌워 폭행을 해서 중상을 입혔습니다. 제 친구에게 3억의 배상금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십시오. 만약 액수가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조해찬은 급히 “아. 선생님.. 제..제가, 내일 친구분께 말씀하신 돈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제야 만족한 은시후는 이화룡을 향해 “됐어요. 그럼, 이 쓰레기들을 다 치워주시죠?”라고 말했다.

한 무리가 곧 이 다섯 사람을 눈 앞에서 치워버렸다.

이들이 밖으로 끌려 나간 뒤에 은시후는 김철주에게 말했다. “이번에 많은 도움 주셨습니다.”

“아닙니다.. 다 제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며 김철주는 기쁜 표정으로 답했다.

은시후는 “이번 일에 대한 보상으로 인센티브를 좀 꽂아 드리겠습니다. ‘억’ 정도면 되겠죠?”고 말했다.

그러자 김철주는 크게 기뻐하며 “와!! 선생님! 그 정도를!?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인사했다.

그는 비록 이화룡을 따라다니면서 적지 않은 돈을 벌었지만, 이화룡은 이렇게 큰 손은 아니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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