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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1 화

청봉이 말했다.

“너 먼저 얘기해 봐.”

이현서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

“연승우 씨 내 취향이야. 그래서 말인데 오늘 밤 나 그분이랑 잘 거야.”

“그런 말이 있었지, 남자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여자한테 기회가 없다고. 잠시 후 네가 승우 씨를 취하게 만드는 거야.”

청봉은 이 말을 듣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야, 문제 있어?”

청봉이 침을 꿀꺽 삼킨 후에 붉어진 얼굴로 말했다.

“그건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야.”

이 말에 이현서가 크게 웃었다.

“우리 둘 정말 좋은 친구구나. 어쩌면 이렇게 마음이 통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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