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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8화

둘째는 사기를 치기 위해서였다.

조혜선은 진나비에게서 많은 돈을 사기 쳤지만, 밖에서 남자에게 돈을 거의 다 써버렸고 지금 돈이 필요했다.

“2억 원? 조혜선, 내가 지금 그렇게 많은 돈이 있을 것 같아?”

진나비는 화가 치밀어 올라서 물었다.

“그건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야. 네가 돈을 주지 않으면 난 이년의 몸을 팔 거야. 그리고 너는 여기 남자들에게 선물해 줄 생각이야. 이 사람들은 틀림없이 좋아할 거야.”

조혜선이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말하자 여러 남자는 금세 눈을 반짝이며 진나비를 바라보았다.

비록 진나비는 얼굴 반쪽이 다쳤지만 여전히 하얗고 아름다운 피부, 으뜸가는 몸매에 매력적인 긴 다리를 가지고 있었다.

얼굴을 절반 가리고 있어도 여전히 남자들이 넋을 잃게 할 정도였다.

이런 여자랑 잠자리를 가질 수 있다면 싫어할 남자가 없을 것이다.

진나비의 얼굴이 손상되지 않았을 때 수많은 남자가 그녀를 순결한 천사로 여겼고 그녀는 갈망했지만 얻을 수 없는 존재였다.

진나비는 그녀의 말에 화가 치밀어 올라서 웃음이 나왔다.

“조혜선, 내가 그 당시 너에게 그렇게 잘해줬는데, 너는 지금 이렇게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고 해? 나중에 죽어서 지옥으로 갈 거야.”

“허허. 지옥으로? 세상에 정말 지옥이 있다면 난 열 번이고 이미 내려갔겠어.”

조혜선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자. 이제 너의 답을 알려줘.”

진나비는 될수록 자신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며 말했다.

“조혜선, 이곳이 호텔이라는 걸 잊지 마. 곳곳에 CCTV가 있어. 만약에 우리에게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난 무조건 경찰에 신고해서 반드시 널 찾아낼 거야.”

“허허. 호텔에 CCTV가 있는 건 사실이야. 하지만 하나 깜빡하고 말 못 한 게 있지. 이 호텔의 황 사장이 바로 내 친구야. 그래서 그는 나를 도와 너희들을 찾아줬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왔던 흔적도 깨끗이 지워버렸지.”

조혜선은 귀찮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진나비는 그 말을 듣고 순간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마침내 그들이 어떻게 이곳으로 찾아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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