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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2화

용월도 씁쓸한 얼굴로 말했다. "용왕님..."

한지훈은 차갑게 말했다. "너희를 원망하지 않아. 아무도 상대방에게 방법이 남아있고,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으니까. 너희들은 지금 즉시 5만 명의 군사와 협력하여 약도를 소탕해. 만약 불복종자가, 목숨을 걸고 도석형을 따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모두 죽여."

세 명의 용존은 공손하게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아무 기회도 주지 않을 것입니다."

한지훈도 바로 약도 호텔로 돌아갔다. 강우연은 여전히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의 도석형은 거의 죽은 사람과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수십개의 은침이 도석형의 혈자리에 꽂혀 기혈을 역류시킬 뿐만 아니라 금지 약품의 힘이 폭발하지 않도록 할수 있었다.

심지어 이 은침들은 도석형의 혈자리를 모두 철저히 봉인했다.

은침을 다 뽑아내면 큰 부상을 입을 뿐만 아니라 심하면 평생 무예를 익힐 수도 없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생물 금지 약품의 부작용이 이전보다 더 강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효과가 클수록 부작용이 강하다.

약효가 끝난 후 도석형은 부작용의 강약에 따라, 약하면 큰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고, 심하면 바로 죽을 수 있었다.

한지훈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바로 약도 호텔로 돌아갔다.

온병림은 공손하게 밖에서 한지훈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지훈도 돌려 말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온 회장님, 투자하겠다고 했으니 약속을 이행하러 왔습니다."

온병림은 기뻐서 말했다. "급하지 않습니다. 급하지 않습니다. 한 선생님께서 기억만 해주시면 됩니다. 저희 약도 협회는 조금도 조급해하지 않습니다."

온병림은 겉으로는 히죽거렸지만, 속으로는 '백 선생의 투자금이 곧바로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했다.

한지훈은 담담하게 웃었다. "온 회장님, 저도 약도 협회와 함께 부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원하시는 만큼 얼마든지 말씀하세요."

온병림은 잠시 생각하다가 다섯 손가락을 내밀었다. "100억이면 됩니다."

한지훈이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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