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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2화

북...북양왕?

이 세 단어를 들은 이 회장은 온몸을 떨었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흘렀다!

이럴 수가!

자신이 지금 북양왕과 맞서고 있는 건가? 이는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 아닌가!

어쩐지 청운종과 영시종이 모두 멸했더라니! 이는 모두 용국의 북양왕의 짓이었고, 그에게 있어서 매우 쉬운 일이었다.

이 회장은 순간 온갖 생각이 뒤얽혔고, 심지어 약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북양왕을 건드린다는 건 죽겠다는 뜻이 아닌가?

이 순간 회의실에 있던 다른 의학협회 회원들도 공포에 질린 얼굴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그자가 북양왕이라고? 우린 이제 끝장이야!"

"이제 어떡합니까? 북양왕을 건드렸으니, 모두 총살당하는 거 아닙니까?"

"이 회장님, 아니, 오씨 어르신, 방법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오씨 어르신은 겁에 질린 사람들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단지 북양왕일뿐, 왜 당황하는 거지? 난 약왕파의 장로이다! 용국에서 약왕파의 위치를 설령 모르는 것인가?"

"북양왕은 말할 것도 없고, 국왕이라 할지라도 우리 약왕파의 체면을 존중해야 하지! 우리 종주님은 국왕 곁에 있는 어의다! 모든 현대 한의학 시스템을 우리 종주님께서 세운 것이라고 할 수 있지! 그의 제자들은 너희 강중의 의사들을 합친 것보다도 많다! 그러니 고작 북양왕 따위가 작전부에서 이름을 날렸다는 이유만으로 무법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만약 우리 약왕을 모욕한다면, 북양왕이라고 해도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

오씨 어르신의 말을 들은 의료 협회 회원들은 모두 숨을 몇 번 들이마셨고, 그제야 반응해 왔다!

그렇다, 약왕파는 용국에서 8번째로 큰 의약대종이자, 의약 정종이기도 하다!

게다가 약왕파의 종주인 황약사는 용국에서 이름을 날린 지 오래된 의사였으며, 서열도 매우 높았다.

그는 용국 의료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자였다.

현재 용국에 있는 세 명의 명의가 와도 황약사 앞에서는 예의를 차려야 했다.

이 회장도 안도의 한숨을 쉬더니 재빨리 아첨하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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