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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화

용준영은 온몸을 떨었다.

"형님, 어떻게 알고 있어요……."

“손태산은 우리 장인어른의 둘째 형이야.”

염구준은 차분한 눈빛으로 어제의 일을 간단히 한 번 말하고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그들을 신경 쓸 필요 없어. 별거 아님 놈들이니, 물보라도 일지 못할 거야."

용준영은 얼굴에 미안함이 가득했다!

만약 구준 형님이 제때에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손 씨 집안은 이미 피로 강을 이뤘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큰일이 생겼는데, 그가 뒤늦게 알았다니, 하마터면 큰 화를 초래할 뻔했다!

미안함을 넘어서, 더 많은 것은 충격이었다!

손태산과 그의 부하들은 모두 성도의 소문난 고수들이었다. 청해 지하세력과 비교할 수 없이 거리가 먼데, 구준 형님이 쉽게 해치웠다고?

이 실력은 정말 상상도 안 됐다!!

"형님, 은빛 아파트는 저에게 맡겨주세요. 제가 24시간 동안 최고의 경호원을 배치해 형님 가족을 보호할게요!"

용준영은 고민 후에, 갑자기 몸을 굽혔다.

"준영이가 반드시 최선을 다 해 누구도 형님 가족의 솜털 하나도 상하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염구준이 조금 망설이더니 머리를 끄덕였다.

옛말에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다!

24시간 동안 경호원을 두면, 자신도 조금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을 수 있다.

…….

다른 쪽, 손 씨 집안 별장.

짝!

손태진이 화를 참지 못하고 자사호를 바닥에 내리치자, 아름다운 골동품 차 주전자가 순식간에 산산조각 났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는 온갖 방법을 다 써서 간신히 손태산의 이 난폭하고 사나운 둘째 동생이 홧김에 무조건 손태석 일가족을 몰살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부하로부터 손 씨 집안의 모든 것이 평상시와 같다는 소식을 들었다. 손태석은 동네 광장에서 햇볕을 쬐고 있고, 손가을은 시간 맞춰 신 손영 그룹으로 출근했다고 하는데, 손태산은 전원을 끄고 있어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다.

정말 쓸모없는 놈이야!

"손호민!"

손태진은 생각할수록 화가 나서 고개를 돌려 손호민을 노려보며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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