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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8 화

조수아는 어쩔 수 없이 한영미의 말대로 휴대폰을 옥상에서 떨어트렸다. 건물은 층수가 너무 높아서 휴대폰이 땅에 떨어지는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조수아는 한영미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이제 만족해? 그럼 얼른 여기서 나가!”

난간에서 내려온 한영미는 조수아의 곁으로 다가와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예쁘게 생긴 딸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정말 돈이 계속 나온다니까. 난 이만 갈 테니까 육문주랑 잘 지내고 엄마한테 돈 좀 벌어다 줘.”

한영미는 떠났지만 조수아는 제자리에서 몸을 심하게 떨었다.

그녀의 머릿속엔 온통 안 좋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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