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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화

민우는 송학진의 귓가에 속삭였다.

“나 아직 삼촌한테 세배 안 했어. 삼촌 새해 복 많이 받아.”

어린 녀석의 귀여운 목소리가 송학진의 귀에 닿았고 그를 폭소하게 했다.

그는 곧바로 주머니에서 커다란 봉투를 꺼내 민우의 손에 쥐여주며 말했다.

“민우도 새해 복 많이 받아. 항상 행복하고.”

민우는 활짝 웃으며 말했다.

“고마워 삼촌.”

민우는 고개를 돌려 테이블에 놓여 있는 매화 그림의 뒷면을 보더니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삼촌이 왜 고모 사진을 갖고 있어? 아는 사이야?”

그 한마디에 송학진은 가슴이 철렁했다.

그는 멍하니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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