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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5 화

육문주는 전동 칫솔에 약간의 치약을 짜서 조수아의 입에 넣었다.

두 사람이 아래층으로 내려갔을 때, 조수아는 조태범이 화사한 색의 한복을 입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웃으며 다가가서 말했다.

“그냥 혼인신고만 하는 건데 너무 정식으로 입으신 거 아니에요?”

너무 기쁜 나머지 조태범은 입을 다물지 못하며 말했다.

“우리 수아가 시집을 가는데 당연히 정식으로 입어야지. 혼인신고 마치고 나면 육씨가문에서 네 아버지께 함을 주러 올 텐데 이 할아버지가 너를 부끄럽게 할 수는 없잖니.”

이 말을 들은 조수아는 깜짝 놀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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