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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4 화

허연후가 고개를 돌리자 마침 한지혜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녀에게 웃으며 되물었다.

“빨리 치러야 한다는데요?”

한지혜는 그를 째려보며 답했다.

“치루긴 개뿔!”

그녀는 휠체어를 끌고 어머니 곁에 다가와 진지하게 말했다.

“엄마, 저랑 이 사람은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에요. 그리고 아이가 있었다는 것도 거짓말이고요. 제발 함부로 엮지 마세요.”

하지만 강미자는 오히려 그녀의 손을 잡고 그녀를 안심시켰다.

“지혜야, 너도 아이가 유산되어서 기분이 안 좋다는 걸 엄마도 알아. 근데 이건 연후 잘못도 아니고 저 애랑 아무런 상관이 없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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