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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 화

“아무것도 안 봤어.”

부시혁은 이렇게 대답하면서 시선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자 윤슬은 더욱 화가 났다.

‘이 뻔뻔한 남자가 정말. 아무것도 안 봤다고? 그럼 시선이라도 좀 돌리던가! 대놓고 보고 있으면서 지금 아무것도 안 봤다고? 정말 뻔뻔하다!’

“부시혁!”

윤슬은 언성을 높이고 남자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자 부시혁은 눈을 깜박이며 그녀에게 물었다.

“왜?”

윤슬의 입꼬리가 움찔했다.

‘왜? 지금 나한테 왜라고 한 거야?’

“당장 그 시선 안 치워요? 함부로 보지 마요!”

윤슬은 빨개진 얼굴로 이렇게 소리쳤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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