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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5화

“축하해요, 형, 와이프랑 아이까지 다 갖추다니, 진정한 승자네!”

“아직 이해가 안 가는데, 누가 설명 좀 해줄 수 있나? 우청아의 딸이 어떻게 시원의 딸이 된 거지?”

“청아야, 우리에게도 설명 좀 해줘야 할 거 같아. 언제 우리 시원이랑 잤는지, 심지어 시원조차 몰랐다니!”

“와우 상당히 어메이징한 소식이네. 형 이거 발표하잖아요? 바로 실시간 검색어 1위예요!”

이에 장시원은 웃으며 말했다.

“시끄럽게 하지 마, 물어볼 거 있으면 나한테 해, 청아한테 하지 말고!”

청아는 꽤나 과열되는 분위기에 조금 난처해져서 소희와 함께 발코니로 가서 얘기를 나누었다.

조백림은 웃으며 말했다.

“시원아, 처음에 누가 청아한테서 멀리하라고 했지? 근데 왜 말과 행동이 이토록 다른 거지? 솔직하게 말해봐. 청아, 어떻게 꼬셨어?”

시원은 사람들과 잠시 웃고 떠들다가 점점 더 거만해졌고 이어 임구택 옆에 앉았다.

“구택아, 내 딸 소개할게, 이름 요요, 본명은 장요요야!”

구택은 시원을 흘긋 보고 말하자 시원은 요요를 안고 말했다.

“좀 겸손할 수 없어?”

“이렇게 귀여운 딸을 뒀는데 왜 겸손해야 하지?”

이에 구택은 고개를 돌려 시원과 이야기하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시원은 요요를 안고 끈질기게 구택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닮지 않았어? 엄마가 내 어릴 적 사진을 꺼내 보니까 똑같더라고!”

구택이 비웃으며 말했다.

“누굴 보면 누굴 닮았다고 하네. 사실 심명이 요요를 안고 나타났을 때, 난 심명을 닮았다고 생각했어!”

구택의 말에 시원의 얼굴이 굳어졌고, 비웃듯이 말했다.

“맞아, 처음에 소희가 요요를 안고 조백림의 약혼식에 참석했을 때, 나도 소희와 심명의 아이라고 생각했어!”

시원의 반격에 구택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조백림은 두 사람이 말다툼하는 걸 보며 재미없다는 듯 말했다.

“너희 둘 다 이게 재밌어? 서로 상처 주지 말자고!”

구택의 주머니에서는 우연히 소희에게 준비한 사탕이 나왔고, 요요에게 건넸다.

“그래, 요요를 위해서 너랑 싸우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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