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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0 화

"여기 사장이 내 친구잖아. 당신 방 열쇠를 달라고 했지……."

소리를 들어보니, 옆방 이혜진의 몸 위에서 애쓰는 정체불명의 남자는 아내가 있는 남자였다.

시트를 만지던 원아의 손이 천천히 시트를 거머쥐었다.

그녀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비애를 느꼈다.

아버지는 20여 년 동안 고생하며, 이혜진 모녀를 위해 돈을 벌고, 그들을 돌봤다.

그러나 아버지가 병원에서 암으로 고생하며 고통을 견디고 있는 지금, 아내 이혜진은 이곳에서 바람을 피우고 있다.

"저질!"

"당신 내가 저질이라 좋다며? 너희 집에 있는 간암 걸렸다 폐암 걸렸다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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