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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6 화

소남은 원아가 눈을 피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마음속으로 무력감이 가득했다.

결국 원아는 소남의 냉담한 눈빛 뒤의 무력감과 갈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늦었는데 염 교수, 직접 한번 말해봐요, 염 교수님은 어떤 벌을 받아야 할까요?”

소남의 침울한 목소리는 약간 화가 난 듯했다.

원아는 깜짝 놀랐다. 그는 쓸데없는 말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아니었으니까.

그녀는 소남이 냉담하게 ‘차에 타요’라는 한마디만 할 줄 알았는데, 그리고 어쨌든 자신은 진짜 늦지도 않았다.

그러나 소남은 원아 생각대로 하지 않고 직접 그녀에게 어떤 벌을 받아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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