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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장

진우는 아린을 그녀가 묵고 있는 호텔로 데려다 준 후, 재우를 따라 강북 라운지로 향했다.

강북 라운지는 강북시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장소로, 인공 호수의 중심에 지어졌다.

아름다운 경치 외에도 골프장과 경마장 등 부자들을 위한 온갖 놀이가 펼쳐졌다.

재우는 진우를 골프 코스로 데려왔다.

라운지에는 20~30대 7~8명이 수다를 떨고 있었다.

밖에서 골프를 치고 있는 남자와 여자도 있었다. 남자는 여자를 뒤에서 껴안고, 손은 여자의 팔을 잡고 가르치고 있었다.

“여러분 소개할게요. 여기는 제 친구 진우예요. 현재 강진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라고 말했다.

그리고 진우에게 “진우야 여기는 라운지 회원분들이야.”

거기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진우를 힐끗 쳐다보았지만, 그가 너무 어려 진우에게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재우 씨, 지금 진우 씨 소개하려고 저희를 여기까지 부른 건가요?” 24-25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가 물었다.

그의 이름은 김태형이고, 재우와 같은 중간 계급을 가진 멤버이기도 했다.

이 곳에는 다른 계층이 있었다. 계층이 높을수록 더 강력했다.

그래서, 낮은 계급의 구성원은 높은 계급의 구성원에게 감히 말대꾸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는 재우와 같은 계층이었기 때문에, 공손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생각나는 무엇이든 말하곤 했다.

게다가, 재우는 부드럽고 능글맞은 사업가였기 때문에 그는 더 쉽게 대했다.

"태형 씨, 오늘 이곳으로 부른 이유는 제가 증인이 필요해서 불렀어요. 중간계급 멤버로서의 특권을 활용해 진우를 SCC에 초대할 거예요."

그곳에 앉아있던 사람들은 재우의 말을 듣고 놀라 진우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재우에게 중진 멤버의 특권을 사용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 평범한 사람이 아닐 것이었다.

중간계급 회원은 한 사람만 클럽에 초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기 때문에 자원이 매우 소중했다. 심지어 수천만 원을 주고 사겠다고 제안했지만 여전히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재우가 자기 앞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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