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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7화

말을 들은 강학주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시 앉았다.

이 모습을 본 강문복은 바로 화를 냈다. "담 씨 가문 가주를 밖에서 기다리게 하다니. 담 씨 가문이 크게 화가 난다면 정말 돌이킬 수 없을 거다."

말을 마친 강문복은 바로 집 앞에 나가서 담 씨 가문의 가주를 맞이했다.

그러나 담호영의 첫 마디는 뜻밖에도 "한지훈 선생이 여기 계십니까?" 였다.

강문복은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안에 있습니다. 거실에 있어요. 한지훈도 가주 님을 마중나오려고 했습니다, 특별히 사과도 할려고 했고요."

"아닙니다!"

담호영이 급히 손을 저었다. "그런 일이 아닙니다. 제가 이 밤에 오군 강 씨 가문에 온 것은 한지훈 선생에게 사과하기 위함입니다."

'뭐라고?''

강문복은 한동안 반응하지 못했다.

'한지훈의 한마디에 담 씨 가문 가주가 정말로 수백리의 거리를 무릅쓰고 강 씨 가문에 와서 사과를 하다니.'

강문복이 멍하니 있는 것을 보고 담호영은 급히 그에게 말했다. "저를 데리고 올라갈 수 있을까요? 직접 한지훈 선생에게 사과할 수 있도록요."

강문복은 어쩔 수 없이 담호영을 데리고 강 씨 가문 거실로 갔다.

한지훈은 거실에 앉아 있었다.

그를 본 담호영은 바로 무릎을 꿇었다. "한 선생, 담 씨 가문을 이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사람을 보내 강 씨 가문을 공격했다니, 저희가 잠시 정신이 나갔던 것 같습니다."

한지훈은 냉담하게 말했다. "전 당신 아들을 직접 감옥에 보낸 사람인걸요."

강문복은 급히 한지훈을 밀면서 욱하지 말고 좋게좋게 이야기 하라고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강문복은 담호영이 이어서 한 말 한마디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담호영이 단호하게 말했다. "그건 자업자득이죠. 선생을 원망할 수는 없어요."

한지훈이 이어서 물었다. "전 유열의 모든 것도 앗아갔는 걸요."

담호영은 손을 저어 주원우에게 유열을 데리고 올라오라고 명령 했다. "유열은 감히 한 선생에게 손을 댔습니다. 설령 당신이 용서한다 하더라도 저희 담 씨 가문에서 그를 용서할 수 없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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