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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7 화

강하랑은 부랴부랴 단톡방에 생존 신고를 했다. 그리고 문자를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핸드폰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단오혁이 벌써 전화를 걸어온 것이었다.

잘못을 저지른 쪽은 강하랑이었기에 그녀는 최대한 낮은 자세와 달콤한 목소리로 선제공격했다.

“오빠~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어?”

강하랑은 새벽 네 시에 일어나 식사했으니 시간은 어느덧 아침 다섯 시가 거의 되어가고 있었다. 단오혁은 강하랑의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너 연유성이랑 같이 있지?”

불쾌함이 잔뜩 묻어 있는 말투에 강하랑은 순간 멈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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