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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 화

“연바다!”

강하랑은 더는 듣고만 있을 수 없어 기회를 틈타 말했다.

“소연 언니가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네가 말했으니까 소연 언니는 그냥 내버려 둬. 게다가 소연 언니를 데리고 귀국한 것도 그냥 가는 길이 같아서 같이 온 것뿐이야. 딱히 큰 도움을 주지도 않았다고. 그러니까 이 일로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지 마. 괜히 내가 정말로 엄청난 노력을 해서 도와준 것 같잖아.”

“하랑이 네 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아.”

연바다는 가볍게 혀를 찼다. 핸드폰엔 여전히 황소연의 모습만 담겼다.

그는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대며 싸늘한 눈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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