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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2 화

강하랑은 아까 꾼 악몽을 다시 떠올렸다.

아까까지만 해도 머릿속이 백지처럼 하얬는데 지금은 선명한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았다.

부둣가에는 파도 소리가 엄청 컸고 등대의 빛이 눈부시게 환했다.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것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와 발이 닿지 않는 공포였다.

강하랑은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만 이 호기심은 차차 사라졌다.

그녀는 과거의 일을 떠올리는 것이 꺼려졌다.

라떼를 들고 한 입을 더 마신 그녀는 아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연유성을 바라보며 웃었다.

“호기심을 조절하는 것도 총명한 사람이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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