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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8 화

단오혁은 그 말을 듣고 가볍게 웃었다. 그리고 나른한 호흡을 내뱉으며 말했다.

“송유나 씨, 이미 인터넷으로 질문을 했는데 거절을 당하면 그건 네티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는 겁니다. 그러니 제 가족 앞에서 망신을 당하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죠.”

송유나는 그의 미소를 보면서 같이 입술을 끌어올렸다.

“그럼 제가 승낙한다면요?”

단오혁은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공손한 말투로 얘기했다.

“송유나 씨가 승낙한다면 제 영광이죠. 그리고 이들도...”

그는 호기심 가득한 얼굴의 강하랑을 보면서 겨우 웃음이 터질뻔한 것을 참았다.

“저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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