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191 화

연유성은 살짝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아마도 단유혁이 이런 행동을 할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도씨 집안 도련님이었기에 이런 모습은 너무도 어색할 것이다. 평소에도 차가운 이미지였을 뿐만 아니라 유적지에 있는 돌상 같은 성격이라 조금의 무례를 무릅쓰고 연유성이 가져오려던 그릇을 빼앗아 올 줄은 몰랐다.

다행히 연유성은 살면서 이런저런 사람을 많이 만나 당연히 사람은 겉모습으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았다.

그는 피식 웃으며 태연하게 말했다.

“그럼 도 대표님만 괜찮으시다면 드세요.”

단유혁은 사양하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