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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5 화

그때 그렇게 당하고도 포기할 마음이 드는가?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다시 고통과 역겨움을 참아가며 훈련하러 갔었다.

그 탓에 그의 손목 부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팀에서도 실력이 점점 달리는 선수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야말로 악순환이었다.

그날은 왜 그랬는지 모른다. 한때 팀원이었던, 그러니까 이미 은퇴한 선수인 밤하늘이 그를 찾아왔었다. 훈련 정도 하루쯤 미뤄두고 자신과 함께 하루를 보내지 않겠냐고 말이다.

단오혁은 바로 응했다. 그러나 밤하늘이 여자를 데리고 올 줄은 몰랐다. 그들과 갈라지고 나서야 그는 그 여자가 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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