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1264 화

온 사람은 황소연의 가방을 가지고 온 심부름꾼이었다.

황소연은 아주 눈치껏 가서 자기 가방을 건네받았다. 그러고는 심부름꾼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가방을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황소연은 강하랑과 수염남의 대화에 끼어들지 않았다.

강하랑은 방안을 훑어보고는 눈빛을 거두고 얼굴에 미소를 띠며 수염남이랑 우스갯소리를 했다.

“방이 정말 좋네요, 설마 선장님의 방을 저에게 주신 건 아니죠?”

말끝에 그녀는 외국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속담을 가하면서 농담했다. 그러자 수염남은 강하랑의 우스갯소리에 기분이 좋아졌다.

수염남은 너털웃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