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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4 화

송유나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예전의 그녀는 돈 많고 든든한 집안을 믿고 하늘을 손에 쥔 것처럼 거만한 태도로 여자를 존중하지 않던 그런 인간을 혐오했다.

눈앞에 있는 단오혁의 기세는 확실히 부잣집 철부지들과 비슷했다.

만약 저 기다란 손가락 사이로 담배가 있었다면 그야말로 송유나가 극혐하는 것만 골라 한 것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단오혁에겐 별다른 혐오의 감정이 생기지 않았고 오히려 그의 말을 귀담아듣고 있었다.

잠깐 생각에 빠진 그녀는 아주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솔직히 도도신 씨 이미지는 제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많이 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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