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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 화

센서등이 다시 켜지고 나서야 그는 비스듬히 열었던 철문을 활짝 열었다.

“아이고, 여보. 이 야밤에 누가 온 거래요? 대체 누가 왔길래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거예요?”

송병규가 문을 열 때 집안에서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서인지 복도의 센서등은 꺼지지 않았다.

어두운 불빛 아래서 송유나는 자신의 아버지를 보았다.

그녀가 집을 나왔을 때보다는 많이 나이 든 모습이었고 머리에도 흰 머리가 많이 나 있었다. 그래도 전보다는 안색이 좋아진 것 같았다.

송병규가 입고 있는 티셔츠는 아주 오래된 티셔츠로 보였다. 이런 티셔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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