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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4 화

어젯밤에 봤던 국내의 번화가와는 환경이 달랐다. 이곳의 건축물들은 지역 특색을 아주 잘 살려내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앞을 보면 거대한 광장도 있었고 분수대 근처엔 하얀 비둘기가 엄청 많았다. 길거리엔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있었고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람들은 그런 예술가들을 둘러싸고 앉아 구경했다. 공연이 끝나자 자그마한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가 동전을 건넸고 앉아 있는 사람들은 예술가들이 다음 곡을 연주하기를 기다렸다.

거대한 원형 분수대 뒤에는 그들의 눈 앞에 펼쳐진 성당이었다.

제일 가운데엔 커다란 분침이 천천히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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