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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6 화

“거래?”

그녀의 말에 조지는 드디어 다른 표정을 지었다.

어둡기만 했던 안색에 비웃음이 가득하여 그가 지은 표정이라고 하기엔 조금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강하랑이 의아해하고 있을 때 그가 말을 이었다.

“하랑 씨, 지금 상황에서 거래한다는 말은 조금 이상하지 않나? 아니면 하랑 씨는 옆에 있는 오빠라는 사람이 애초에 하랑 씨를 안전하게 국내로 데려갈 거로 생각하지 않아서 나한테 거래를 제안하는 건가?”

그러자 강하랑은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난 그냥 우리가 평화롭게 해결하자고 거래를 제안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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