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모모는 제때 제지하였다.“멈춰.”날아온 칼날은 강서준과 채 1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 있었다. 모모의 외침을 듣자, 부하는 곧바로 칼을 거두었다.반면 강서준은 식은땀을 흘렸다.너무 강했다.모모의 옆에 있던 부하마저 검을 뽑는 속도가 너무 빨랐다. 그것은 너무 빨러 강서준도 차마 반응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렇다면 삼절사는 얼마나 강할까?같은 시각, 모모는 이미 강서준 앞에 와 있었다.“강서준, 돌아왔어?”그녀의 예쁜 얼굴에 놀란 표정이 가득했다.“응.”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선부에서 명주를 꺼내 모모에게 건넸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보물 덕분에 봉인된 땅으로 무사히 이동할 수 있었어.”보물을 받은 모모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천만에.”이 장면은 삼절사의 눈에 들어왔다. 그는 발걸음을 옮겨 모모를 힐끗 쳐다보며 미간을 찌푸렸다.“후배, 뭐 하는 거야, 어떻게 얘한테 이런 귀중한 물건을 줄 수 있니, 잃어버리면 어떡해?”모모는 담담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어떻게 잊어버려요. 그리고 이 천하에서 누가 감히 명주를 훔치겠나요? 그리고 얘한테 명주령까지 줬어요.”“네가?”삼절사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모모는 웃으며 말했다.“아버지께서 허락하셨어요.”그 말에 삼절자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강서준을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기만 했다.강서준은 보이지 않는 압력이 자신을 짓누르는 것을 느꼈고 호흡조차 어려워졌으며 몇 초 동안만 지속되었다. 삼절사는 압력을 분산시키고 허공에 발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갔다.“가자.”얼어있는 강서준에게 모모가 말을 걸었다.그제야 강서준은 반응하며 모모의 뒤를 따랐다.곧 바다 섬 위 하늘에 닿았다.바다 섬 위에는 두 무리의 사람들이 서 있었다.한 무리는 진기로 날개를 만들어 등에 달고 있는 여자들.다른 한 무리는 발에 초록색 구름을 달고 있는 남성들.이 두 무리의 사람들은 뒤늦게 도착한 삼절사와 그의 무리를 응시하고 있었다.구름안개 위에
삼절사가 입을 열자 두 사람의 어디에서 왔는지 모든 것이 밝혀졌다.이에 청운과 백하는 충격을 받았다.그들의 정체는 절대적으로 비밀이었고 이 시대에서는 그 누구도 이 두 사람에 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그런데 삼절사는 어떻게 알았을까?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강서준도 마음속으로 충격을 받았다.첫째, 그는 청운와 백하의 정체성에 충격을 받았다. 이 두 사람 중, 하나는 8 만 년 전, 다른 하나는 13 만 년 전 출신이라 전혀 예상을 못 했다.둘째, 그는 또한 삼절사에게 충격을 받았다.그는 삼절사가 실제로 이 두 사람의 기원을 알고 있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모모는 입을 삐죽거리며 웃었다.“강서준, 선배님에게 충격을 받지 마. 그가 아는 이유는 바로 우리 가문이 계층마다 아는 사람이 있어서 그래. 계층마다 어떤 강자들이 나타났는지, 고대 시대에 어떤 천재들이 봉인을 당했는지, 그리고 이 천재들은 언제 어디에서 나올지, 우리 가문은 다 알고 있어.“그렇군요”강서준은 머쓱한 듯 코를 비비며 물었다.“그럼, 이 섬에 보물이 있어?”모모가 설명했다.“이 바다 섬은 미지의 봉인된 땅으로, 봉인이 풀리면서 점차 지구에 나타났어. 바다 섬에는 고대 강호들이 전투 후 남긴 정혈이 있는데, 육체를 단련할 수 있는 이 정혈은 모든 수사에게 최고의 보물이야.”이 말을 듣고 강서준은 순간 깨달았다.고대 시대의 강호들이 남긴 정혈이었구나.삼멸자는 모모를 무시하고 앞에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당신들, 굳이 서로 죽일 필요가 없지 않나요? 이 섬에는 많은 에너지가 있어 충분히 육체를 단련시킬 수 있잖아요. 게다가 당신들의 신분을 보아하니 이 정도 에너지로는 별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말이죠.”삼절사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그도 정혈의 기운을 얻으러 온 것이었다.며칠 동안 그 기운에 몸을 담그면 육신의 힘이 한 단계 더 강해져서 지구의 자연재해로 나타난 조화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했다.“내 일에 네가 참
그 순간, 환영의 세계가 무서운 기운을 내뿜으며 삼절사를 향해 무자비하게 달려들었다.순간 삼절사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주먹을 비틀어 내리치자 갑자기 검은 기운이 팔을 감싸는 것이 보였다.검은 기운의 실타래가 순식간에 모여 환상의 주먹을 형성했다.쾅!환상의 주먹이 환영 세계를 내리치자, 천지가 진동하듯 격렬한 폭발이 일어났다.환영 세계는 뒤로 밀려났고 청운은 몇 걸음 뒤로 살짝 밀려났다.반면에 삼절사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다.“저런, 정말 강하군.”모모는 감탄하며 입을 열었다.“청운의 환영이 이렇게 무서울 줄은 몰랐어, 선배가 악마 주먹을 이용하여 잠시 퇴치했을 뿐이야.”강서준은 삼절사가 시전한 악마 주먹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이상한 표정으로 모모를 바라보았다.모모는 미소를 지으며 설명했다.“선배를 얕보지 마. 선배도 대신통자이고, 태어날 때부터 신통을 장악했어. 악마 주먹은 그가 수련한 일종의 절학이야. 이런 종류의 절학은 마계에서도 훌륭한 존재로 불려.”“너?”저 멀리서 청운은 삼절사를 바라보며 그의 몸에서 내뿜는 기운을 느끼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너, 네가 마족이라고?" 하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자 삼멸사는 담담하게 미소를 지었다. 그는 청운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화제를 바꾸며 말을 걸었다.“정혈을 담은 에너지웅덩이일 뿐, 목숨을 걸고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싸우고 싶으면 조화가 열릴 때까지 기다리고 그때 다시 시작하십시오.”청운은 타협을 선택했다.삼절사의 실력을 알게 된 후, 그는 그들을 죽이려는 생각을 포기했다.그는 자신의 힘에는 자신을 가졌지만, 이것은 하늘을 거스르는 조화가 아니었기에 절학을 사용할 가치가 없었다.이때 백하가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이쯤에서 그만하자, 바다 섬에는 세 개의 큰 정혈 웅덩이가 있으니, 우리가 나눠 가지면 딱 될 거야. 그리고 남은 7~8개의 작은 정혈 웅덩이는 각자 부하들의 실력에 달렸어.”청운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 승자
이번 바다 섬에서 강서준은 아무런 힘도 쓰지 않고 에너지 웅덩이에 들어갈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강서준의 일행이 바다 섬에 나타났다.이 바다 섬은 알려지지 않은 봉인된 땅이었다.지구의 봉인이 풀린 후 나타난 것으로서 원래는 지구에 속하지 않는 곳이었다.바다 섬에 올라서자, 원초적인 분위기가 그를 맞이했다.사방이 하늘로 우뚝 솟아오른 산들로 둘러싸였다. 산맥에는 수백 미터 높이의 나무들이 가득했었고, 오래된 나무들은 땅 깊숙이 뿌리를 내려 구름과 태양을 가리고 있었다.삼절사, 청운과 백하가 섬의 중앙에 있는 세 개의 주요 에너지 웅덩이를 각각 차지하고 있었다.반면에 강서준은 그들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그가 있는 곳은 바로 협곡이었다.협곡에는 백 미터 너비의 웅덩이가 있었고 웅덩이의 물은 약간의 핏빛이 도는 흰색으로 매우 아름다웠다. 강서준이 가까이 다가가자마자 그는 매우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강서준은 웅덩이 가장자리에 서서 눈앞의 핏빛이 도는 흰색 물을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여기가 에너지 웅덩이인가?”그가 궁금해하는 순간, 하얀 빛줄기가 웅덩이에서 구름 위로 솟구쳐 올라 공중에 반짝거리고 있었다. 그 장면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강서준은 이 에너지 웅덩이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강력한 사람이 정혈을 남겼는지 알지 못했고, 웅덩이에 몸을 담그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그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단숨에 웅덩이 안으로 뛰여들었다.웅덩이에 들어가는 순간 그는 물에 마법의 힘이 담겨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힘의 영향으로 인해 몸의 모든 모공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신비한 에너지가 그의 몸에 들어왔고 그의 몸은 따뜻하고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편안했습니다.“너무 상쾌해.”강서준은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신비한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와 강서준의 육체에 영양을 공급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온몸의 뼈와 살의 힘을 키워줘 자신도 모르게 강해지게 하였다.강서준의 체력은
강중 터미널.짙은 색 외투에 선글라스를 낀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걸어 나왔다.그는 걸으면서 전화를 걸었다."조사는 어떻게 되었나?""용수님, 10년 전에 당신을 불길 속에서 구해낸 여자가 김초현이라고 합니다, 김초현은 당신을 불속에서 끌어낸 후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전신의 95% 정도가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 말에 남자는 핸드폰을 움켜쥔 채 표정이 어두워졌다.무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사방의 기온이 뚝 떨어져 한기가 몰아쳤다.그 남자 옆을 지나는 사람들도 한기를 참지 못하고 몸서리를 쳤다.그의 이름은 강서준이고 그는 강한 그룹의 사람이었다.10년 전, 강한 그룹을 둘러싼 음모가 강중에서 벌어졌고, 큰 화재가 강한 일가를 덮쳤다. 그때 한 소녀가 필사적으로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그를 불속에서 끌어냈다.이튿날, 강한의 38명의 가족들은 모두 화재로 목숨을 잃었고, 강중에서 가장 잘나가던 강한그룹은 그렇게 모두의 기억 속에만 남겨졌다.하지만 강서준은 극적으로 구출되었고,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한강에 뛰어들어들었지만 이번에도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그는 거리를 떠돌다 결국 군인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는 일병에서 시작해 사령관까지 올랐다.혼자 적군 삼만을 대적하겠다고 나섰고, 혼자 적군 내부에 침입해 적군의 사령관을 생포하기도 했다.그는 시대를 뒤흔드는 용수이다.그는 상대가 이름만 들어도 간담이 서늘해진다는 흑룡이다.또한 그는 창군 이래 최초의 최연소 사령관이다.얼마 뒤 그는 은퇴를 선언하고 강중으로 돌아왔다, 은혜를 갚기 위해, 복수를 하기 위해.생명의 은인인 김초현에게 은혜를 갚고, 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들에게 복수를 해야 한다."김초현의 모든 자료를 보내줘.""용수님, 해당 파일은 이메일로 보냈습니다."강서준은 전화를 끊고 이메일을 열어보았다.김초현, 여자, 27살, SA 그룹의 사람이다.SA 그룹은 강중에서 이류 가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10년 전, 김초현 그녀는 고등
별채.그곳은 강중에서 가장 호화로운 별장으로 2만 평방미터가 넘는 부지였다.화원, 풀장, 골프장 등 없는 게 없었다..김초현은 부드러운 소파에 앉아 궁전을 방불케 하는 별장을 바라보며 어리둥절했다.할아버지께서 찾아준 남편이다,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은 그녀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고, 그녀의 집안으로 장가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그녀는 남편의 정체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었다.하지만 그녀는 이곳을 한번 보고 어느 정도 남편의 허영심과 사치에 대해 알 것만 같았다, 허영에 눈이 먼 사람, 돈만 보고 자신의 집안에 들어온 사람이라는 것을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그녀는 남편이라는 이 작자가 자신을 데리고 이렇게 환상적인 곳에 올 줄은 정말로 몰랐다.강서준은 무릎을 굽히고 앉아 침초현의 얼굴에 있는 베일을 벗겼다."하지 마."김초현은 당황해서 재빨리 몸을 피했지만 이미 베일이 벗겨진 후였다. 그녀의 모습은 너무 흉측했다, 온몸이 흉터 투성이었다. 그녀는 눈앞의 일면식도 없는 자신의 남편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랄까 봐 너무 두려웠다.그러나 강서준은 이미 그녀의 얼굴에서 베일을 벗겼다.김초현은 너무 놀라서 심장이 콩닥콩닥 뛰어 밖으로 튀여나올것만 같았다, 자신의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서 아무 구멍이나 찾아 들어가고 싶었다.강서준은 그녀의 얼굴을 살짝 들어 올렸다.김초현의 얼굴에는 상상할 수도 없는 흉터들이 너무 많았다.강서준은 그 흉터들을 천천히 만졌다.그녀의 흉터를 보고 나니 자신의 마음이 오히려 칼에 베인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이 많은 흉터들은 자신 때문에 생긴 거였다, 그녀가 자신을 구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여태 담담하던 얼굴에는 고통으로 몸부림을 치는 것 같았꼬, 코끝이 시큰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져 하마터면 울 뻔했다. “김초현 씨, 많이 힘드셨겠네요.”김초현은 감히 강서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두 손으로 자신의 옷자락을 매만졌다.강서준은 그녀를 향해 "날 믿어줘요, 내가 당신을 치료해 줄게요.”라고 부
김초현이 열흘 동안 집을 떠났는데, 그녀의 가족은 그녀를 찾지 않았다.가족들의 눈에는 그녀가 가문의 수치였다. 김초현이 없었다면 집안의 사업은 한 단계 더 발전했을 것이다.김초현은 회복한 후, 강서준과 함께 혼인신고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그녀의 할아버지 김천룡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다.첫째 김해, 둘째 김철, 셋째 김호.김초현 때문에 그녀의 아버지 김호는 집안에서 대접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김호는 전전긍긍하며 일을 하였고 그룹의 발전에 큰 공을 세우는 것에 목을 맸다.그러나 그의 지위는 매우 낮았고, 그에게는 어떠한 발언권도 없었다.김호는 그룹의 사장이었지만, 지분은 소유하지 않았고, 매달 월급만 받고 그 외의 아무런 배당도 못해 그의 가족은 매우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집을 샀지만 매달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처지였다.“서준 씨, 여기가 우리 집이에요.”김초현은 강서준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서며 굳게 닫힌 방문을 가리키며 "당신이 사는 궁궐보다 못해요."라고 말했다.강서준은 그녀의 손을 잡으면서 “당신이 있으면 어디든 집이죠."라며 웃었다.김초현은 마음이 따뜻해져 가볍게 문을 두드렸다.곧 문이 열렸고, 문을 연 사람은 김초현의 어머니 하연미였다.그녀는 입구에 있는 미모의 여와 낯선 남자를 보고 어리둥절하여, "두 분, 누구를 찾으십니까?"라고 물었다."엄마." 김초현이 입을 열었다.엄마라는 말 한마디는 하연미를 멍하게 만들었다. 눈앞의 이 아름답고 섹시한 미녀를 죽어라 쳐다보았지만 누군지 알 수가 없었다.“엄마, 저 초현이에요.”"응?”하연미는 놀란 표정으로 마치 그림 속에서 나온 선녀처럼 아름다운 이 여자를 보며 "너, 네가 초현이야?"라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그래요, 엄마, 나 다 나았어요, 흉터 다 나았어요.""어머님" 강서준도 따라 불렀다."당신은?" 하연미가 또다시 멍해졌다.김초현은 강서준을 끌어당기며 "엄마, 할아버지가 선택한 제 남편이에요.”라고 말했다.하연미는 그제야 납득이 갔는지 김초현을 덥석 잡
집을 나선 후,김초현은 미안한 기색을 띠며 “서준 씨, 미안해요, 난 쓸모가 없어요, 난 내 결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네요."라고 울먹였다.강서준은 그녀의 손을 잡고 "어르신께서 말씀하셨잖아요, 내가 천군 그룹의 계약만 따낸다면당신을 내 아내로 인정해 주겠다고"라고 말했다."하지만, 상대는 천군 그룹이잖아요.” 김초현은 얼굴에 근심을 품고 있었다.강중에 사는 사람으로, 그녀가 어떻게 천군 그룹을 모를 수 있겠는가?천군은 글로벌 기업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강중 입점한 것이고, 천군 그룹의 주문은 기본적으로 강중의 4대 가족의 손에 달려 있었다.강서준은 "해 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걸 어떻게 알아."라며 웃었다.김초현은 불현듯, "참, 고등학교 동창이 천군 그룹에 다니고 있어요, 심지어 한 부서의 총책임자라고 들었는데 내가 걔를 찾아 부탁을 해볼게요, 어쩌면 천군 그룹의 고위직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응."두 사람은 손을 잡고 집으로 향했다.초현의 집은 별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고층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었다.두 사람은 천천히 걸어 집에 도착했을 때, 하연미는 이미 돌아와있었다. 그녀는 강서준을 집에 들이지 않았다.이에 강서준도 "초현 씨, 난 이만 돌아갈게요."라며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김초현도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먼저 천군 그룹의 주문을 받아 집안에서 강서준의 신분을 인정하게 하는 것이다.그녀는 방에 들어간 후 몇 년 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동창에게 연락을 했다.강서준은 강중에서 가장 호화로운 자신의 별장으로 돌아갔다.그는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물더니 이내 전화기를 꺼내 "천군 그룹의 이사장을 여기로 데려와.”라고 말했다.그는 용수의 특권을 동원하고 싶지 않았다.하지만 천군의 주문을 받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했었다.곧 중년 남자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남자는 대략 50세 정도이며 양복을 입고 약간 통통하고 대머리였다.."용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