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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5화

조은서가 사고 나고 조은혁은 1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그의 사업을 샹겐에서 B시로 천천히 이전했다. 게다가 최신 재정 평가에 따르면 B시의 첫 번째 그룹은 여전히 YS 그룹이었고 앞으로 차준호와 조은혁의 치열한 경쟁도 기대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차씨 집안은 여러 대에 걸쳐 운영됐지만 조은혁은 완전히 자수성가한 것이다.

그러니 성공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조은혁은 B시로 돌아왔지만 박연희는 그에 의해 계속하여 샹겐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박연희는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남에게 의지했고 예전처럼 조은혁을 두려워했지만 여전히 그를 떠날 수 없었다.

박연희는 조은혁에게 아들을 낳아주었는데 이름은 조진범이라고 지었다. 그리고 평소에는 대부분 조은혁이 돌봐주었고 박연희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그녀의 아들과 가까이 지낸 적이 없었다.

그녀는 겉모습부터 속마음까지 여전히 소녀 같았고 마치 아이를 낳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지난 반년 동안, 조은혁이 매번 그녀를 만지려 할 때마다 박연희는 심하게 반항했고 가끔 조은혁이 망토를 끼는 것을 깜빡하면 더욱이 온몸을 움츠리고 바들바들 떨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러면 그때는 아무리 급해도 조은혁은 결국 서랍을 열 것이다.

물론 조은혁도 그녀의 상황이 확실히 아이를 낳기에 적합하지 않고 그녀 자신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 하는 시간보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훨씬 길었고 박연희는 완전히 자신의 세계에 갇혀버렸다.

그리고 조은혁도 그녀를 점점 냉담하게 대한다.

요즘 그의 곁에는 미모도 있고, 이해심도 많은 데다 말도 많고 남자도 더욱 잘 알고 있는 여자가 있다... 사실 이제 박연희가 밉지 않았다. 아마 조진범을 낳은 후 그의 복수도 이제 충분하다고 느낀 탓일 것이다.

게다가 가끔 그녀와의 이혼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혼하더라도 조은혁은 여전히 박연희를 평생 돌볼 것이다.

평생...

그는 문득 생각났다. 처음에 박연희와 거행한 그 조촐한 결혼식에서도 조은혁은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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