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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0장

그래서 그는 이렇게 물었다. "이 사진들은 어디서 나온 겁니까?"

상대방은 차갑게 말했다. "이건 다 하미드가 직접 보낸 거요!"

워커 장군은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하미드가 우리 군대를 통제하려 한다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이런 식으로 평화 협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더 이상 나에게 달려 있지 않습니다. 저는 즉시 우리 장로님에게 보고할 것이며,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그에게 달려 있습니다!"

상대방이 답했다. "나는 그런 건 전혀 상관 안 해요. 나는 단지 상대방과 합의할 것을 알려주기 위해 여기에 왔소. 오늘 오후 3시에 하미드의 협상자가 부대에 도착할 겁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당신의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그와 직접 대면하여 평화 회담을 할 겁니다!"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워커 장군의 손에서 휴대폰을 되찾고 돌아섰다.

워커 장군은 이마의 식은땀을 닦은 후 즉시 위성 전화기를 꺼내어 한국에 있는 성도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성도민은 반도 그룹의 낡은 저택에서 마당에 쌓여 있는 수십 개의 값싼 관들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 관들은 얇고 썩은 나무판을 엮어서 만들어졌다. 전반적으로 질이 매우 낮은 페인트로 겉이 칠해져 있었고, 관의 틈은 동전이 들어갈 정도로 벌어져 있었다. 게다가 이 저품질 페인트의 냄새는 매우 자극적이어서 밖에서도 눈과 목이 따가울 지경이었다.

이 관들을 보고 성도민은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첸에게 물었다. "첸, 이 수준 낮은 관들은 어디서 마련한 거지? 나는 지금껏 한 번도 이런 질 낮은 관을 본 적이 없어.”

첸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예, 이 관은 중국산으로, 가장 싼 값에 구매한 겁니다. 늙은 목수들에게 하루만에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답한 뒤 관 하나의 판을 두드리며 웃었다. "사람들은 관의 판이 두꺼울수록 좋다고 하는데, 이 관은 보시다시피 두께가 두껍지 않습니다. 늙은 목수가 제게 말했지요. 비록 가난한 산간 지역이지만 산에 사는 사람도 이런 질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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