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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1장

여왕은 어리둥절했다! 그녀는 시후의 회춘단이 생명을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을 젊게 되돌릴 수도 있다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헬레나의 어머니가 열 살은 더 젊어 보이게 되자 여왕은 그녀를 몹시 부러워했다.

사실, 회춘단의 4분의 1 정도의 양으로는 그렇게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러나 헬레나의 어머니는 최근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에 몸 전체에 급격한 노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었다. 그러므로 40대가 조금 넘고 아직 50이 채 되지 않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이미 60살처럼 보였다. 그리고 이번에 4분의 1 정도 되는 양의 회춘단을 먹으면서 그녀는 원래 나이 대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이를 기준으로 하자면 겉으로 마치 10살 이상 더 젊어진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헬레나의 어머니는 거울이 없었지만, 즉시 자신의 몸에 큰 변화가 있음을 느꼈고,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 "이 약은 정말 놀랍구나... 내 몸이 완전히 회복되었고 몇 년 전보다 훨씬 더 좋아진 것이 느껴져..."

헬레나 역시 어머니의 큰 변화를 눈으로 목격하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엄마...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헬레나의 어머니는 "이제 그런 얘기는 그만하자.. 이제 고생은 다 끝난 것 아니니?"라며 가볍게 웃었다.

헬레나는 돌아서서 100년 정도 되어 보이는 오래된 탁자에서 매우 아름답고 정교한 거울을 가져왔다. 그녀는 달려가서 어머니 앞에 거울을 들고는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이것 좀 보세요! 몸이 회복되었을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훨씬 더 젊어 보여요!"

헬레나의 어머니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녀는 남편이 죽은 후, 딸의 건강이 매일 걱정되었고 그와 함께 왕실에서 온갖 고초를 겪는 바람에 정신적으로 큰 압박을 받았다. 그래서 그녀는 늘 다른 귀부인처럼 자신을 치장하거나 피부를 관리할 여력이 없었다. 그러니 거의 매일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었다. 지난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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