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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4장

시후의 등장으로 소민지의 눈이 갑자기 커지며 그녀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그녀는 놀란 표정으로 시후를 바라보며 말했다. "친애하는 은인이시여, 오셨군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였고 옆에 있던 소성봉은 신이 나서 말했다. "은시후 씨... 당신의 관대함에 감사드립니다..."

시후는 가볍게 손을 흔들었다. 시후는 소성봉에게 관대한 것이 아니라, 그저 소성봉이 엘에이치 그룹의 우두머리로서 지위를 정직하게 넘겨주었고, 소민지가 엘에이치 그룹을 물려 받았으니 소성봉은 시후에게 어떠한 위협도 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더욱이 손민지가 엘에이치 그룹을 이끌게 된다면 엘에이치 그룹의 오랜 원한과 증오는 사라지게 될 것이기에 이 문제로 계속해서 소성봉을 당황하게 할 필요는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입을 열어 소성봉에게 말했다. “소성봉 씨가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한 후에는 당신이 그곳에서 하는 일을 간섭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한 나는 당신이 곳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방해하지 않을 겁니다.”

소성봉은 마치 사면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재빨리 허리를 숙여 감사 표시를 했다. "감사합니다, 은시후 씨! 감사합니다!"

시후는 소민지를 바라보며 말했다. "소민지 씨, 며칠 동안 시간을 ​​내어 소성봉 씨를 따라 마다가스카르로 갈 사람을 정해야 합니다. 동시에 부동산 중개인 두 명을 마다가스카르로 보내십시오. 일단 그의 요구에 맞는 토지와 저택을 구매하고 그 후의 소성봉 씨가 그곳으로 가도록 하죠.”

소민지는 주저 없이 말했다. "네, 은인이시여.. 오늘 밤부터 이 두 가지 일을 처리하겠습니다."

시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소성봉에게 말했다. "소성봉 씨, 주변에 친척도 없이 이렇게 먼 곳으로 혼자 가면 괴로울 겁니다. 당신의 둘째 아들 소수덕은 아직도 내 손에 억류되어 있죠. 모든 것이 준비되면 둘째 아들도 당신이 데려가도록 하세요. 나는 소수덕 씨에게도 당신과 같은 요구를 합니다. 내 허락 없이 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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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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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Choi
도대체 언제 끝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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