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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5 화

육문주는 조수아의 머리를 감싸안으며 그리운 기색이 역력했다.

“아니, 아직 모자라.”

그러고는 육문주는 조수아의 입술에 키스했다.

키스는 부드럽고 섬세하며 조심스러웠다.

육문주의 길쭉한 손이 천천히 조수아의 허리를 감싸안았다. 그의 뜨거운 손은 그녀의 등에서 마구 움직였다.

조수아는 온몸이 나른해질 정도로 키스했지만 정작 육문주가 다음 단계에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느꼈다.

조수아는 숨을 헐떡이며 육문주의 이름을 불렀다.

“문주 씨.”

그녀의 외침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육문주의 그윽한 눈동자에는 더 이상 감출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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