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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0 화

조수아는 뜨거운 입김이 등에 닿는 것을 느꼈다.

육문주는 촉촉하고 뜨거운 입술을 그녀의 몸 곳곳에 대었다.

그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몸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조수아는 씁쓸하게 눈을 감고 육문주를 밀어냈다.

“대낯부터 뭐 하는 짓이야.”

조수아의 눈가가 촉촉하자 육문주는 안쓰러운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너도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내 불찰로 의해 우리 아이를 잃었으니 그게 너무 미안했어. 난 그저 이런 방식으로 네 한을 풀어주고 싶었어.”

조수아는 목이 턱턱 막혀 억지로 입술을 꾹 물었다.

“문주 씨, 만약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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