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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8 화

수화기 너머로 전해지는 말에 송학진은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지금 어딨어?”

“사람은 못 찾았고 사진 하나 받았어요. 무용 대회에 나갔을 때 기자가 찍은 사진이에요.”

“나한테 보내.”

전화를 끊고 카톡으로 보내진 사진을 확인한 송학진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 모반은 엄마의 것과 아주 비슷했는데 위치도 정확히 호접 골이었다.

사진은 뒷모습만 담은 것이라 얼굴은 볼 수 없었지만 그 사진만으로도 여자의 몸매가 아주 훌륭하다는 것은 보아낼 수 있었다.

가느다란 허리에 긴 다리, 그리고 땀이 방울방울 맺혀있는 백조같이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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