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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0화

첫째는 그제야 알아차렸다.

백이겸은 사람들 사이에서 멍하니 서있었다.

백이겸이 멍해진 이유는 이정국이 일을 이렇게 크게 만들줄 몰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렇게 명성 높으신 인물들이 올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기껏해야 이삼십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저기 봐봐. 저 분 강남성에 총수님 아니셔?”

“맞네. 총수님이 오셨네.”

이 말에 사람들이 더 몰려들기 시작했다.

“어머니, 저 먼저 사진 찍으러 가볼게요. 우리 함께 저쪽에 가보자.”

오봉이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아갔다.

모든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었다.

그 분들이 들어가신 후에도 많은 지위 높은 분들이 들어오셨다.

오 할아버지도 흥분하신듯 했다. 필경 이런 사람들은 티비에서밖에 볼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더우기 누구나 다 알고있는 배우들은 더 말하것도 없다.

“어머니 잘생긴 사람들 너무 많아.”

지금은 여성들에게 주어진 복지시간이였다.

람보르기 한대가 멈춰서더니 명동시의 재벌이세들이 하나둘 내리기 시작했다.

“저 분은 황 도련님이셔. 백 도련님과 친한 동생이지. 나 인터넷에서 본적 있어. 좀 살이 쪄있긴 하지만 너무 귀엽고 잘행겼잖아. 너무 사랑스러워!”

“저 분은 제일 잘 생기신 박 도련님 박성현님이야. 키도 키고 너무 잘생겼어. 백 도련님과 아주 친한 사이래. 나 한테 뽀뽀라도 날렸으면.”

“그리고 그리고 저 분은…….”

젊은 여자애가 앞으로 비집고 나아가더니 폰으로 사진을 찍어댔다.

“진짜 다들 너무 잘 생겼어. 돈도 많고. 민아, 연아, 엄마는 다른걸 바라지 않아. 엄마는 너희들이 저 사람 절반 만큼만 우수한 남자들을 만났으면 해.”

왕민의 어머니가 부러워하며 말했다.

여기에 있는 모든재벌이세들이 다 자신의 딸의 짝이였으면 얼마나 위풍당당할가 하는 생각을 했다.

박성현과 황 고련님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선글라스를 끼고 껌을 씹으며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그들은 문앞 공원에서 단체사진을 남겼다.

많은 사람들의 환호성을 들은 강우동은 화가 나서 얼굴이 붉어졌다.

“봤지. 그 자식이 내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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