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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0 화

부시혁은 윤슬이 그런 말을 할 거라는 생각지도 못했고 눈에는 놀란 기색이 가득했다.

윤슬의 빨간 얼굴과 초점이 맞지 않은 눈을 본 그는 이내 미간을 찌푸리며 넥타이를 그녀의 손에서 잡아당겼다.

“윤슬, 너 취했어.”

“아니, 나 멀쩡해!”

윤슬이 소리쳤고 다시 한번 남자의 넥타이를 잡고 그의 얼굴을 보며 바보처럼 웃었다.

“오빠, 너무 잘생겼어요. 제 스타일이에요. 저랑 잘래요?”

“......”

“아, 말씀드리는데요. 저 결혼했었는데 또 이혼했어요. 제 전 남편이......”

윤슬은 손을 뻗어 새하얀 손가락을 흔들었다.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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