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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8 화

“너는 집이 없어?”

윤슬이 그의 얼굴을 훑어보았고, 오른쪽 뺨이 높이 부어오른 걸 봐서 또 싸운 모양이었다.

“싸웠다고 우리 집을 네 피난처로 삼는 거야?”

“넌 내 형수야.”

“전 형수.”

“전 형수도 형수지!”

부민혁은 목을 꼿꼿이 세우고 말했다.

“빨리 문 열고 뭐라도 해줘. 나 배고프다고!”

“배고프면 배달시켜. 아님 가게 가서 먹든가.”

윤슬은 문을 열 생각이 없었고, 그의 응석을 조금도 받아주지 않았다.

“여기는 내 집이야. 안 가면 경비한테 전화해서 와서 널 쫓아내라고 할 거야.”

부민혁은 눈을 살짝 크게 뜨며,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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