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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화 그녀를 데리고 아이를 만나러 가다

윤성아를 만났을 때부터 강주환은 이미 그녀에게 키스를 퍼부으며 그녀를 삼켜 버리고 싶었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몸속에서는 피가 들끓었다.

오매불망 바라던 그녀와의 키스를 강주환은 수많은 꿈에서 꿈꿔왔었다. 그는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모두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

그는 하고 싶었다…

윤성아는 너무 화가 나서 있는 힘껏 그를 밀쳤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삼 년 동안 많은 재주를 배웠다. 강주환은 입술을 떼고 잘생긴 얼굴을 그녀의 목덜미로 가져가서 다시 설레는 뜨거운 키스를 했다.

그가 윤성아의 옷을 벗기려 할 때, 그녀는 그의 손을 잡고, 있는 힘껏 내동댕이쳤다.

‘우당탕’ 하는 소리와 함께 강주환이 무방비 상태로 바닥에 넘어졌다.

그는 몸을 일으키며 충격과 믿기지 않는 눈으로 윤성아를 바라보았다. 연약하고 어린 양에게 이런 막대한 힘이 있으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윤성아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강 대표님 이렇게 무례한 사람이었나요! 방금 계약서를 체결했는데 이렇게 강제적으로 무례하게 굴다니요!”

윤성아가 강주환에게 말했다.

“제가 말씀드렸죠. 저는 암묵적인 규칙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윤성아는 맑고 차가운 눈빛으로 주먹을 흔들어 보이며 경고했다.

“강 대표님, 다시 한번 이러시면 저와 호진 그룹의 계약은 없던 일로 하겠어요. 그리고 강 대표님께는 성희롱죄로 변호사가 연락이 갈 거예요.”

윤성아는 말을 마치고 돌아서 나가려 했다.

“가지 마!”

큰 키와 체구의 강주환이 문 앞을 막아서며 까만 눈동자로 윤성아를 바라봤다.

“알려줘, 나엽이랑 너 진짜 사귀는 거야? 너란 여자, 진심이 있긴 한 거야? 너와 나 5년을 만났어. 설마 날 좋아한 적이 없는 건 아니겠지? 어떻게 나엽과 만날 수 있어?”

강주환은 윤성아가 대답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고 말했다.

“다시 나에게로 돌아와.”

강주환이 자존심을 다 굽혀가며 말했다.

“너와 나엽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든 나는 상관없어, 네가 내 옆으로 돌아오기만 하면 돼, 안될까?”

윤성아가 비꼬듯이 웃으며 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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