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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55화

“아니!”

소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긴장하지 마!”

소희는 강아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안전하게 가.]

아심은 웃는 얼굴 이모티콘을 보냈다.

“우리는 언제 출발해?”

소희는 구택에게 물었다.

“한 시간 후, 말리연방에서 비행기를 타고 강성으로 돌아갈 거야.”

소희는 눈을 굴리며 말했다.

“내 상처는 괜찮으니까, 먼저 운성에 가서 할아버지를 뵙는 게 어때?”

구택은 고개를 숙여 소희의 뺨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아니, 자기야. 우리는 먼저 강성으로 가야 해.”

소희는 갑자기 백양이 보여준 뉴스와 댓글을 떠올렸다. 그때는 자세히 보지 않았지만, 댓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욕하는 것을 봤다. 백양이 죽은 후에는 신경 쓸 여유가 없었는데 이제는 호기심에 물었다.

“무슨 일이 또 있었어?”

구택은 소희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소희야, 우리의 관계를 미리 공개해야 할 것 같아.”

소희는 맑은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착하네!”

구택은 소희에게 애정 어린 입맞춤을 하며 말했다.

“공개한 후에도 사람들이 너를 방해하지 않게 할 거야. 예전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할게.”

소희는 웃으며 말했다.

“상관없어. 당신이 있으면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구택은 해독제를 소희에게 주며 말했다.

“며칠째 먹고 있는데, 왜 효과가 없지?”

소희는 아직도 스스로 깨어날 수 없어 구택은 생물 회사의 약제사에게 이 약을 다시 보여주었지만, 문제가 없었다. 소희는 약을 받아먹으며 말했다.

“효과가 있어. 요 며칠 동안 낮에 환청이 들리지 않았어.”

소희가 약을 먹은 후, 구택의 전화가 울렸고 구택은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 조백림이 걸어온 전화였다. 조백림은 지금 국내에서 소희에 대한 네티즌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배후에 계속해서 악플을 유도하는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소희의 가족들도 다시 나타났다고 했다. 그러자 구택은 백림에게 신경 쓰지 말라고 했고, 오늘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돌아온다고요?”

백림은 놀라면서도 기뻐했다.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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