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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3화

“젠장, 도망치게 했어!”

“어디서 온 지존경이야, 담력도 너무 큰데!”

“그의 모습을 똑똑히 보았어? 수배령을 내려.”

“아니...”

“당황하지 마.”

그중 한 사람이 재빨리 수인을 만들었고, 허공에서 한 가닥의 숨결을 잡아내어 부적에 각인되게 했다.

이 사람은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이미 그 자의 기세를 고정시켜서 해자 진법에 융합하게 했어. 그 자가 다시 감히 혈룡성에 들어오면, 내가 가장 빠른 시간내에 알게 될 거야.”

“아직 부족해. 돌아가서 수배령을 내리면, 큰 상을 받으려는 용감한 사람이 반드시 나올 거야. 비상한 사람들과 예사롭지 않은 일들은 모두 기운으로 추적할 수 있어.”

혈룡성에서 30여 리 떨어진 한 숲속에서 서현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숨결이 감응하여 이미 추적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자 입꼬리를 살짝 건드렸다.

만약 그 가게에서 사람을 너무 업신여기지 않았다면, 서현우는 절대로 그냥 이익을 취할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좋아. 환고광맥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물자를 전부 갖추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어디에 가서 혈석을 충분히 모아 이런 물건들을 구매해야 할지 알 수 없어.’

“하하, 짜릿했어!”

번산의 큰 웃음소리가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너는 이미 경험이 많을 텐데 이런 작은 일에도 자극을 느끼는 거야?”

번산이 대답했다.

“네가 한 1, 2만 년을 감금되어 있으면, 암퇘지를 봐도 선녀보다 예쁘다고 느낄 거야.”

“헐.”

그는 한참 동안 생각했지만, 번산의 이 비유는 아주 구체적이어서 그야말로 흠잡을 데가 없었다.

“가자, 환고광맥으로 가서, 가능한 한 빨리 영혼의 수정석 10개를 찾는 거야.”

말하면서 서현우는 발밑을 가볍게 해서 번개처럼 환고광맥을 향해 갔다.

반나절 후에 환고광맥의 범위에 진입했다.

광맥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아주 넓은 강역이다.

가장자리에는 수많은 검은 돌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보통 돌보다 튼튼하다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은 없다.

‘그러나 이 물건은 건축재료로 사용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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