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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0화

성주가 직접 서현우를 데리고 나와 손을 흔들자 경비 몇 명이 즉시 혈석을 납부하고 곧 전송진에 들어갈 사람들을 모두 막았다.

이 사람들도 감히 불평을 하지 못하고 분분히 예를 갖추었다.

“성주 어른을 뵙습니다.”

성주는 이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서현우에게 말했다.

“극영 공자님, 전송진에 들어가셔도 됩니다.”

“음.”

서현우는 담담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전송진으로 발걸음을 내디뎠다.

성주가 두 손으로 수결을 맺자 곧 공간석이 반짝이면서 전송진이 활성화되었다.

“극영 공자님, 가시려는 곳이...”

“혈연역.”

“그럼 먼저 천승전에 가셔야 혈연역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 늙은이가 마침 천승전 사람과 친분이 있습니다. 이 영패를 도련님께서 받아 주십시오.”

서현우가 눈썹을 치켜세웠다.

성주가 서둘러 말했다.

“공자의 신분이면 당연히 이 늙은이가 쓸데없이 참견할 필요가 없겠지만, 공자께서 다소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요.”

영패를 받은 서현우는 아무렇게나 저장반지에 넣으면서 담담하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성주의 늙은 얼굴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공자께서 별 말씀을요, 다시 혈룡성에 오실 기회가 있으면, 이 늙은이가 다시 접대하겠습니다.”

“내가 곧 한 번 돌아올 겁니다.”

“그럼 다행이네요. 그럼 공자의 왕림을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전송진의 빛이 반짝며고 서현우의 모습이 사라졌다.

성주는 그제야 한숨을 돌리고 황급히 성주부로 돌아와 몇 가지 메시지를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주줄이 모였다.

“갑자기 왜 우리를 소집한 겁니까? 환고광맥의 광맥이 곧 폭발하려고 해서 우리는 막 출발하려던 참이예요.”

이 사람들은 모두 혈용성의 큰 종문의 주인들이다.

그들이 연합해야만 혈룡성을 장악할 자격이 있다.

성주의 자리는 번갈아서 앉게 된다.

“만약 중요한 일이 없다면, 나는 당연히 너희들을 방해하지 않았을 겁니다. 방금 우리 혈룡성에 큰 인물이 왔어요.”

“어?”

“무슨 거물인데요?”

성주는 또박또박 말했다.

“극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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