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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0 화

그 중 한 사람은 부회장인 성남길이었는데 그는 방금 생명의 위험에서 벗어나 온몸에 붕대를 잔뜩 감싸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도착한 건 손혁수가 직접 연승우를 죽이는 걸 보기 위해서였다.

다른 한 사람은 몸이 약간 뚱뚱하고 자애로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마 그가 손혁수일 것이다.

성남길은 원수를 보더니 두 눈이 벌게진 채로 말했다.

“회장님, 제가 직접 저놈을 죽여버리겠습니다!”

손혁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그는 덤덤한 얼굴로 상대의 대열을 바라보더니 말했다.

“내가 연승우 씨를 우습게 봤네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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