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4화

“전왕 후기 주제에 감히 내 앞에서 주먹을 휘두르다니!”

“어서 내 한수를 받아라!”

진명은 다가오는 범 씨 가문 고수들을 보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이어서 그는 곧바로 반격할 준비를 하였다.

지난번에 그는 남 씨 어르신을 물리친 이후, 오랜 수련을 거쳐 공력이 크게 향상된 상태였다!

그의 레벨은 이미 전황 중기에서 전황 후기에 이른 상태였고, 전황지경과도 그다지 거리가 멀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그에게 칼을 겨누고 있는 상대들의 레벨은 기껏해야 전왕 후기에 불과하였다!

이런 미천한 실력을 가진 자들에게 굳이 영기를 소모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 외에, 그는 줄곧 도법만을 사용해온 탓에, 그의 무술은 비교적 낮은 경지에 머물러 있었다!

지금 모처럼 그의 무술 실력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상대를 마주하게 되었다!

그는 이 기회를 틈타, 자신의 무술 공력을 크게 키우고자 하였다!

그렇게 그는 영기를 사용하지 않고, 곧바로 두 손을 휘두르며 진기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그는 신속하게 두 사람의 공격을 맞이하였다!

퍽! 퍽!

격렬한 충돌과 함께 진명의 주먹은 각각 두 명의 경호원들의 공격과 단단히 부딪쳤다!

비록 진명의 무술 공력은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는 여러 차례의 수련을 거쳐 엄청난 공력을 갖게 된 상태였다!

게다가 그는 제심경과 같이 수많은 법보들을 갖고 있는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 두 사람이 어찌 진명을 상대로 이길 수 있겠는가!

예상대로 격렬한 충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명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반면, 두 명의 범 씨 가문 고수들은 진명의 진기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뒤로 밀려나게 되었다.

휙!

그렇게 진명은 기세를 몰아 주먹을 쥔 채 맹렬하고 필적할 수 없는 진기를 갖고 신속하게 두 사람에 공격을 가하였다!

“젠장!”

진명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범 씨 가문 고수들은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하였다.

이제 막 균형을 잡은 마당에, 진명의 추격을 피할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두 사람은 울며 겨자 먹기로 주먹을 쥔 채 진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