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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 화

짝’하고 낭랑한 손바닥 소리가 울렸고, 동시에 황신옥이 고함쳤다.

"이 계집애, 감히 올케를 때려? 뱃속의 아이가 잘못되면 네가 책임질 거야?"

"이 아이, 죽어도 안 나을 거예요......"

원선미는 말을 마치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그 자리를 떠났다. 정말 우는 건지 거짓으로 우는 건지 알 수 없었다.

황신옥은 딸의 뺨을 때릴 겨를도 없이 급히 쫓아갔다.

그녀는 쫓아가면서 계속 간청했다.

"선미야, 너 좀 천천히 걸어, 뱃속에 내 손자도 있어. 내가 뭐든지 해주마! 결혼해도 불안할 것 같고, 아이를 낳아도 마음이 안 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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